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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넙다리뼈, 엉덩관절, 정강뼈

by 배고팡팡 2024. 9. 4.

 

 

넙다리뼈

 

넙다리뼈(대퇴골, femur)는 다리뼈 중 가장 긴 뼈로 절구와 넙다리 뼈머리두가 관절하여 엉덩관절(고관절, hip joint)을 이룬다. 해부학적으로 넙다리뼈는 체중을 효율적으로 부하하기 위해 기울어져 있다. 이 기울기는 수직선에 비해 역학적 축(체중부하선)은 6° 기울어져 있고, 넙다리뼈몸통의 기울기인 해부학적 축은 9° 기울어져 있다. 넙다리뼈는 해부학적으로 위쪽(upper end)과 몸통(shaft), 아래끝(lower end) 세 부분으로 나눈다.


위끝. 위끝은 볼기뼈와 관절을 이루는 넙다리뼈머리와 비교적 긴 넙다리뼈목(대퇴골경, neck of femur)이 있다. 넙다리뼈머리 중앙부에 오목하게 패인 넙다리뼈오목(대퇴골두와, fovea of head of femur)에는 넙다리뼈를 절구에 고정시키는 관절 내 인대인 넙다리뼈머리인대(대퇴골두인대, ligament of head of femur)가 부착한다. 넙다리뼈머리인대가 유도되는 통로로 혈관과 신경이 함께 빠져나오므로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인대가 된다. 넙다리뼈목의 돌출부는 가쪽으로 큰돌기(대전자, greater trochanter)와 뒤· 아래쪽에 작은돌기(소전자, lesser trochanter)가 있다. 큰돌기에는 대부분의 엉덩부근육들이 부착하며, 작은돌기에는 뒤배부근육인 엉덩허리근(장요근, ltopsoas musele)이 부착한다. 큰돌기와 작은돌기는 앞• 뒤로 돌기사이선(전자간선, intertrochantenic line)과 돌기사 이능선(전자간능선, intertrochanteric crest)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몸통. 몸통은 넙다리뼈목의 중심축과 몸통의 중심축이 이루는 정상 각도(목몸통각)는 125°이다. 몸통 뒷면의 거친선(조선, linea aspera)은 넙다리모음근의 부착부가 되고 위쪽의 큰돌기까지 이어져 볼기근거친면(둔근조면, gluteal tuberosity)이 되어 큰볼기근 (대둔근, gluteus maximus muscle)의 부착점이 된다.
아래끝. 아래끝의 앞쪽은 무릎뼈가 부착하는 무릎면이 있고 뒤쪽은 안쪽 • 가쪽위관절융기 및 안쪽 • 가쪽관절융기(내 • 외측과, medial • lateral condyle)가 있으며 그 사이에 오목하게 패인 융기사이오목(과간와, intercondylar fossa)은 무릎의 안정성에 중요한 인대인 십자인대(cruciate ligament)가 부착한다.

 

 

엉덩관절의 보강구조


엉덩관절(고관절, hip joint)은 어깨관절 다음으로 인체에서 운동 범위가 넓은 절구관절(구상관절, spheroid joint)이며, 볼기뼈의 절구와 넙다리뼈머리가 만나는 단순관절(Simple joint)로 어깨관절에 비해 안정적이다. 관절 보조 장치이며, 어깨관절과 마찬가지로 관절테두리(관절순, articular labrum)로 되어 있다.
보강인대는 엉덩관절의 안정성을 위해 넙다리뼈를 중심으로 위쪽, 앞쪽, 뒤쪽에서 보강하는 인대가 있는데, 위쪽에서 보강하는 인대는 아래앞엉덩뼈가시(anterior inferior iliac spine)에서 넙다리뼈를 잇는 인체에서 가장 강한 인대로 엉덩관절의 과다폄(hyperextension)을 방지하는 "y"자 모양의 엉덩넙다리인대(장골대퇴인대, iliofemoral ligament)로 일명 비글로우인대(Bigolow's ligament라고도 한다. 앞쪽으로 두덩뼈의 윗가지(ramus superior)에서 넙다리뼈를 잇는 두덩넙다리인대(치골대퇴인대, pubofemoral ligament)가 있으며, 뒤쪽으로 궁둥넙다리인대(좌골대인대, is-chiofemoral ligament)가 있다. 넙다리뼈머리인대(femur head ligament)는 혈관과 신경을 유도하고 관절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인대이다. 또한 절구패임(관골구절흔, acetabular notch)을 양쪽에서 이어주는 절구가로인대(관골구횡인대, transverse acetabular ligament)가 있다.

 

 

정강뼈


정강뼈(경골, tibia)는 종아리의 안쪽을 구성하는 뼈로 위끝은 무릎뼈 및 넙다리뼈와 관절하여 무릎관절(슬관절, knee joint)을 이루고 아래끝은 종아리뼈와 함께 발목뼈와 관절하여 발목관절(족관절, ankle joint)을 이룬다. 정강뼈는 위끝과 몸통, 아래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위끝. 위끝의 앞면은 정강뼈거친면(경골조면, tibial tuberosity)에 무릎인대가 부착하고, 양쪽으로 돌출한 안쪽• 가쪽관절융기에 곁인대(측부인대, collateral ligament)가 부착하는 곳이다. 뒤쪽의 융기사이융기(과간융기, intercondylar eminence)는 십자인대가 일어나 넙다리뼈 뒷면의 융기사이오목에 부착한다. 가쪽으로 종아리뼈머리(비골두, head of fibula)와 관절하는 종아리뼈머리관절면이 있다.
몸통. 몸통의 앞면은 피라미드 형태의 삼각기둥 모양이며, 종아리뼈 사이 뼈사이모서리(골간연, interosseous border)에 뼈사이막(골간막, interosseous membrane)이 있다. 뒤쪽은 매끈한 구조를 이룬다.

아래끝. 아래끝의 안쪽에는 볼록하게 튀어나온 구조인 안쪽복사(내과, medial malleolus)가 있고 가쪽으로 종아리뼈 아래끝과 관절하는 종아리패임(비골절흔, fibular notch)이 있다. 아래면은 목말뼈(거골, talus)를 수용하기 위해 움푹 팬 아래관절면 inferior articular surfac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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