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부학

아래팔뼈와 관절

by 배고팡팡 2024. 8. 29.

 

 

노뼈, radius


전완(아래팔, forarm)의 외측, 즉 엄지손가락 쪽에 있는 긴 뼈로서 위쪽보다 아래쪽이 더 큰 것이 특징이다. 위쪽의 요골두(노뼈머리, head of radius)는 윗면이 약간 오목하여 상완골소두(위팔뼈작은머리, capitulum of humerus)와 관절하는 관절와가 된다. 요골체(노뼈몸통, body of radius) 상방에는 요골조면(노뼈거친면, radial tuberosity)이라고 하는 융기 부분이 있어 이곳에 상완이두근이 부착한다. 요골의 아래쪽 끝부분에 경상돌기(붓돌기, styloid process가 나와 있으며 경상돌기의 내측 피하에서 요골동맥(노동맥, radial artery)의 맥박(pulse)을 촉지할 수 있다. 요골의 아래쪽 끝 내측면은 얕게 패어 있는데 이를 척골절흔(자뼈패임, ulnar notch)이라 한다.

 


자뼈, ulnar


전완(아래팔, forearm) 내측에 있는 긴 뼈로서, 요골(노뼈, radius)과는 반대로 위쪽이 아래쪽보다 더 크고 복잡하다. 상단 뒤쪽에서 위쪽으로 융기된 부분을 주두(팔꿈치머리, olecranon)라 하고, 앞쪽으로 융기된 부분을 구상돌기(갈고리돌기, coronoid process)라 하며, 두 융기부분 사이를 활차절흔(도르래페임, trochlear notch)이라 한다. 구상돌기(갈고리돌기, coronoid process)의 외측면에는 요골절흔(노뼈패임, radial notch)이 있으며, 그 바로 아래에 척골조면(자뼈거친면, ulnar tuberosity)이 있어 상완근이 부착한다. 척골의 아래쪽 끝부분에는 경상돌기(붓돌기, styloid process)가 있다.

 


팔꿉관절, elbow joint


상완골, 요골 및 척골 사이에 형성되는 관절로서, 일종의 경첩관절이며 주로 굽힘 운동이 일어난다. 상완골 아래 끝 외측의 상완골소두(위팔뼈작은머리, capitulum of humerus)는 요골두(노뼈머리, head of radius)와 관절을 이루는 곳이고, 상완골 아래 끝 내측의 상완골활차 (위팔뼈도르래, trochlea of humerus)는 척골(자뼈, ulnar)의 활차절흔(도르래패임, trochlear notch)과 관절을 이루어 주관절(팔꿉관절, elbow joint)을 형성한다.

 

 

손목뼈, carpal bones


다양한 모양으로 이루어진 8개의 작은 뼈로서 근위열과 원위열에 각각 4개씩 위치한다. 근위열은 엄지손가락 쪽부터 주상골(손배뼈, scaphoid bone), 월상골(반달뼈, lunate bone), 삼각골(세모뼈, triangular bone) 및 두상골(콩알뼈 , pisiform bone)로 구성된다. 원위열은 대능형골(큰마름뼈, Trapezium bone), 소능형골(작은마름뼈, trapezoid bone), 유두골(알머리뼈. capitate bone) 및 유구골(갈고리뼈, hamate bone)로 이루어진다. 수근골은 서로 수근골간관절(손목뼈사이관절, intercarpal joints)을 만들며 인대에 의해 결합되어 있다. 손목의 관절은 두상골(콩알뼈, pisiform bone)을 제외한 3개의 근위열의 수근골과 요골 하단부분에 의해 이루어지는 요골수근관절(손목관절, radiocarpal or wrist joint)이다. 한편 출생 후 소아기를 거쳐 성인이 되기까지 뼈마다 발생이 완성되는 시기가 일정하므로 연령감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수근골은 8개의 뼈가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으며, 발생의 완성 시기가 각각 달라 방사선 사진을 통해 나이를 추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유두골(알머리뼈, Capitate bone)과 유구골(갈고리뼈, hamate bone)은 생후 1년에, 삼각골(세모뼈, triangular bone)은 생후 3년에, 월상골(반달뼈, lunate bone)과 대능형골(큰마름뼈, trapezium bone)은 생후 5년에, 주상골(손배뼈, Scaphoid bone)은 생후 6년에, 소능형골(작은마름뼈, trapezoid bone)은 생후 8년에 각각 뼈발생이 완성되며, 두상골(콩알뼈, pisiform bone)은 가장 늦은 8~12년 사이에 뼈발생이 완성된다.

 


손허리뼈, metacarpal bones


손바닥 및 손등을 이루는 5개의 뼈로 근위 쪽에서부터 각각 저부(바다, base), 체부(몸통, body), 두부(머리, head)로 구분된다. 저부는 원위열의 수근골과 수근중수관절(손목손허리관절, carpometacarpal joints)을 이루며, 두부는 지골(손가락뼈, phalanges)과 중수지절관절(손허리손가락관절, matacarpophalangeal joints)을 이룬다.

 


손가락뼈, phalanges


지골(손가락뼈, phalanges)은 엄지손가락이 2개로 구성되고, 나머지 4개의 손가락에 각각 3개씩 한쪽 손에 모두 14개로 구성된다. 각 지골의 명칭은 그 위치에 따라 기절골(첫마디뼈, proximal phalanx), 중절골(중간마디, middle phalanx) 및 말절골(끝마디뼈, distal phalanx)로 이루어지며 각각 지절간관절(손가락뼈사이관절, interphalangeal joints)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반응형

'해부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넙다리뼈, 엉덩관절, 정강뼈  (0) 2024.09.04
하지의 볼기뼈와 골반  (0) 2024.09.03
팔뼈와 관절  (0) 2024.08.28
척추 인대와 원반, 가슴우리, 갈비뼈  (2) 2024.08.28
각 척추의 구조와 관절 그리고 인대  (0)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