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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척추 인대와 원반, 가슴우리, 갈비뼈

by 배고팡팡 2024. 8. 28.

 

 

척추의 보강인대


앞세로인대. 앞세로인대(전종인대, anterior longitudinal ligament)는 척추 몸통의 앞쪽에 척추 전체에 걸쳐 싸고 있는 인대이며, 척추사이원반이 앞쪽으로 돌출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뒤세로인대. 뒤세로인대(후종인대, posterior longitudinal ligament는 척추 몸통 뒤쪽에 척추 전체를 걸쳐 싸고 있는 인대로, 대개 척추사이원반이 뒤쪽으로 돌출되기 때문에 척추사이원반탈출(herniated intervertebral disc)과 가장 관련 깊은 인대이다.


황색인대. 황색인대(yellow ligament)는 인접해 있는 척추의 척추뼈고리(추궁, vertebral arch) 사이에 있는 인대로, 탄력섬유가 많고 황색을 띤다.


가시끝인대. 가시끝인대(극상인대, supraspinal ligament)는 목뼈 7번의 가시돌기에서 끝나는 목덜미인대의 연장으로 가시돌기가 변형된 엉치뼈의 정중엉치뼈능선까지 뻗어있는 인대이다.


가시사이인대. 가시사이인대(극간인대, interspinal ligament)는 인접한 가시돌기 사이를 잇는 인대이다.


가로돌기사이인대. 인접한 가로돌기 사이를 잇는 인대이다.


목덜미인대. 목덜미인대(항인대, nuchae ligament)는 탄력성이 강한 인대로 목의 근육을 좌, 우로 구분 짓고, 뒤통수뼈의 바깥뒤통수융기에서 7번째 목뼈의 가시돌기 사이를 잇는 인대이다. 특히 교통사고 시 채찍질손상(편타손상, whiplash injury)과 관련 깊은 인대이다.

 

 

척추사이원반


척추사이원반(추간원판, intervertebral disc)은 척추 몸통 사이에 존재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척주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신경판 형성을 돕는 척삭(notochord)이 퇴화된 속질핵(수핵, nucleus pulposus)과 속질핵을 겹겹이 싸고 있는 10~20개의 동심원 층으로 된 섬유고리(섬유륜, fibrous ring)로 구성되어 있다. 척주 전반에 걸쳐
23개가 존재하나 뒤통수뼈와 고리뼈와 중쇠뼈 사이에는 없고 엉치뼈에는 유합된 흔적인 가로선(transverse line)으로 남아있으며 꼬리뼈 유합부에는 없다. 척추 전체 길이의 1/3에 해당한다.

 

 

가슴우리의 구조


원추모양의 가슴우리(흉곽, thoracic cage)의 앞벽은 복장뼈(흉골, sternum), 가 쪽 벽은 12쌍의 갈비뼈(늑골, rib), 뒤벽은 12개의 등뼈로 구성되며 이 뼈들이 둘러싸고 있는 빈 공간인 가슴안(흉강, thoracic cavity)은 허파(ung)와 심장, 기관 및 식도 등의 장기를 보호한다.
가슴우리는 위가슴문(흉곽상구, superior thoracic aperture)과 아래가슴문(흉곽하구, inferior thoracic aperture)으로 나눌 수 있다. 위가슴문은 제1번 등뼈와 제1번 갈비뼈와 복장뼈자루를 이루는 가슴 안과 목, 팔 사이의 관문이다. 아래가슴문은 제12등뼈, 복장뼈의 칼돌기(검상돌기, xiphoid process), 제12갈비뼈 좌, 우를 말한다. 아래가슴문이 위가슴문보다 크다. 앞 모서리에는 좌, 우 제7~10갈비연골에 형성된 갈비뼈활(늑골궁, costal arch)이 있다. 가슴우리는 가로막(횡격막, diaphragm)에 의해 가슴 안과 배 안(복강, abdominal cavity)으로 구분된다.


복장뼈. 복장뼈(Sternum)는 납작뼈이며 평생 조혈 뼈 중 하나로 골수 천자가 이루어지는 뼈이다. 복장뼈는 복장뼈각(흉골각, sternal angle)을 기준으로 복장뼈자루(흉골병, manubrium)와 복장뼈몸통(흉골체, sternal body)으로 나누며, 복장뼈몸통 하부에 칼돌기(xiphoid process)가 있다. 복장뼈자루에는 제1번 갈비연골이 부착하고 복장 뼈각에는 제2번 갈비연골, 복장뼈몸통에는 제3~7번 갈비연골이 직접 부착한다. 복장뼈자루에는 깊게 패인 3곳의 패임(절흔, notch), 즉 목과의 경계에 있는 목아래패임(경절흔, jugular notch), 빗장뼈(쇄골, clavicle)를 수용하기 위한 빗장패임(쇄골절흔, clavicular notch), 제1번 갈비뼈를 수용하기 위한 갈비패임(늑골절흔, costal notch)이 있으며, 복장뼈몸통에는 제3~7번 갈비연골이 부착하기 위한 갈비패임이 있다. 칼돌기는 명치 부위에 해당하고 제9번 등뼈와 거의 일치하고 연골 상태로 있다가 청소년기에 이르러 뼈되기가 된다. 또한 배부의 근육과 가로막의 부착부이기도 하다.

 

 

갈비뼈의 구조


갈비뼈(늑골, rib)는 납작뼈로 가슴우리의 가쪽벽을 형성한다. 제3~10번 갈비뼈는 전형적인 갈비 모양을 하고 있고, 제1, 2, 11, 12번 갈비뼈는 비전형적 갈비뼈이다. 갈비뼈앞면은 갈비연골(costal cartilage) 형태이고(제11, 12번 갈비뼈 제외), 뒷면은 갈비머리(head of rib), 갈비목(neck of rib), 갈비결절(costal tubercle), 갈비각(costal angle)이 관찰된다. 갈비몸통(body of rib)은 가쪽벽을 이룬다. 제7~8번 갈비사이공간(늑간극, intercostal space)이 가장 넓어 허파의 내용물을 알아보기 위한 가슴막천자(pleural puncture) 부위로 이용된다.
갈비뼈 앞면의 관절은 갈비연골과 복장패임(sternal notch)이 관절하는 복장갈비관절(흉늑관절, sternocostal articulation)로 복장뼈와 직접 관절을 이루는 갈비뼈를 참갈비뼈(진늑골, true ribs)라 하고, 제1~7번 갈비뼈가 해당된다. 제8~12번 갈비뼈는 거짓갈비뼈(가늑골, false rib)라고 하며, 제8~10번 갈비뼈는 제7번 갈비뼈의 갈비연골에 관절한다. 제11~12번 갈비뼈는 갈비연골 없이 관절하지 않고 떠있어 뜬갈비뼈(부유늑골, floating rib)라고 한다.
갈비뼈 뒷면의 관절은 갈비뼈와 등뼈가 관절하는 갈비척추관절 (늑추관절, costovertebral joints)로 제1번, 11번, 12번 갈비뼈를 제외하고 등뼈와 두 곳에서 관절하는데, 하나는 갈비머리와 등뼈의 갈비오목(늑골와, costal fovea)과 관절하여 갈비뼈머리관절(늑골두관절, articulation of head of rib)을 이루고 다른 하나는 갈비결절과 등뼈의 가로돌기갈비오목(횡돌늑골와, transverse costal fovea)과 관절하여 갈비가로돌기관절(늑횡돌기관절, costaltransverse joint)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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